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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벤자민

더 나은 관계로, 더 나은 오늘로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시작된다. – Alfred W. Adler

나와의 관계 사람들은 태어나서부터 부모와의 관계를 시작으로 수 많은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한동안 베스트셀러를 굳건히 지켰던 ‘미움받을 용기’ 열풍의 주인공인 아들러는 ‘모든 고민은 인간 관계에서 시작한다’라고까지 하지않았는가. 관계는 말 그대로 우리의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고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관계의 기본 단위라고 할 수 있는 ‘나와의 관계’는 살피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나와의 관계는 실제로 보이지도 않고 느껴지기도 힘든 영역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의 관계가 타인과의 관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는 점에서, 나 스스로와의 관계는 여러가지 관계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이고 강력한 단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나와의 관계를 간단하게 느껴보자. 이 순간, 나와 ‘나’의 관계가 어떠한지 들여다보자. 놀랍게도 우리는 자기 스스로의 거울을 보는 행위, 즉 자기자신과 눈을 마주치는 행위를 자주 경험하지는 못하는듯하다. 그런데, 타인과의 관계가 쌓이기 위해서는 서로 자주 만나고, 자주 눈을 마주치고, 자주 대화를 나눠야하는것처럼, 나와 ‘나’의 관계를 쌓아가기위해서는 나 자신과도 자주 만나고, 자주 눈을 마주치고, 자주 대화를 나눠야한다.

나는 하루에 몇번 스스로와 눈을 마주보는가?


나와 눈 마주치는 방법: “지금에 집중하기” 나와 스스로 눈을 마주치는 방법의 출발은 지금에 집중하는 것이다. 지금에 집중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머릿속에 카셋트 버튼이 있다고 상상해보자. ‘되감기 버튼, 재생 버튼, 빨리감기 버튼’이 보이는가? 우리의 머릿속은 지속적으로 되감기 버튼(과거를 후회하는 생각)과 빨리감기 버튼(미래를 걱정하는 생각)에 사로잡혀있다. 이 생각 카세트의 시점을 지금 ‘재생버튼’을 누르는 연습이 마음 챙김 훈련(mindfulness)이라고 한다. 그리고, 지금에 집중하는 기초 운동법은 ‘나의 호흡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한다. (참고 자료: 마음 챙김 훈련법머릿속 ‘지금‘의 재생버튼)


자기와의 대화에 대한 양극화 현상

나와의 관계는 타인과의 관계와 마찬가지로 물어보고 대답을 하는 대화가 형성된다. 아래의 그림에서도 볼 수 있듯이 대화가 오고가는 것이다. 위에 언급한 지금에 집중하기와 같은 명상, 일기 쓰기, 여행등이 이에대한 구체적인 행동이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스스로와 대화하는 방법에 탁월한 반면, 반대의 경우에는 스스로와의 대화의 경험이 부재하는 것이다. 즉, 자기와의 대화 영역 또한 어떤 측면에서는 양극화가 되어있다.



자기와의 대화 구조와 자아디자인의 역할에 대하여 (출처: Self Communication Design)
자기와의 대화 구조와 자아디자인의 역할에 대하여 (출처: Self Communication Design)


더 나은 관계로, 더 나은 오늘로

이러한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자아디자인의 슬로건은 ‘더 나은 관계로, 더 나은 오늘로(Better Relationship & Better Today)’이다. 이 때 관계는 다양한 의미의 레이어를 갖는다. 첫째로는, 자기와의 관계. 둘째로는, 타인과의 관계.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를 통한 자기와의 관계 이다.



자아디자인 슬로건 (출처: Self Communication Design)


즉 스스로와의 관계가 먼저 쌓이고, 그를 통해 타인과의 관계를 쌓아가며, 그 기반으로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먼 미래의 희망보다, 바로 지금에 집중하여 오늘을 아름답게 만들어가고자하는 바람과 의지가 담겨있다.


필자는 이에대한 첫 걸음으로 ‘모멘텀 클래스’을 운영하고 있다. 시각화의 장점을 통해 자기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숲을 보듯 멀리서 바라보는 기회를 디자인 행위로 해석한 시도이다. 이를 통해 필자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기와의 대화의 가치를 알리고, 자기와의 대화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던 그 누군가에게도 쉽고 재미있게 자기와의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는 디자인을 연구하고 생산해나아갈 것이다. 그리고, 더 나은 오늘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해갈 것이다.우리 모두의 자기와의 대화를 응원하며, 나 또한 자기와의 대화를 한번더 이어나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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